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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리포트] 핸드볼 남북단일팀 베를린 일기 ① 남과 북이 하나 되었던 벅찬 순간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12.26
조회수
145
첨부

안녕하십니까? 베를린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남북단일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앞으로의 훈련 과정에 대회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전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남과 북이 처음 만남을 가졌던 설레였던 순간에 대해 전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파리에서 연착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늦은 12월 21일 밤늦게 베를린 현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볼 단일팀으로 첫 출전하는 대회. 마음가짐부터 비장해서일까요? 국제대회 출전 및 출장 등으로 많이 와본 곳이었음에도, 공항 도착 후 내딛는 첫 발걸음의 의미는 특별했고 가슴 한 구석이 뜨거워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짐을 풀고 곧바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북측 선수단은 예정대로 22일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우리는 집 안의 손님을 맞는 듯한 설렘을 안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저 문을 통해 북측 선수들이 들어올텐데요... 왜 이렇게 기분이 설렐까요? ^^

 

 


 

드디어 문이 열리고 북측 선수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여 평화의 문이 열리는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

 

우리는 북측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했고, 북측 선수단 또한 우리와 첫만남이었음에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것이 한 민족이구나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럼, 북측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경기에 뛰게 될 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북측 선수는 리경송, 박정건, 리영명, 리성진 등 총 4명입니다. 먼저 리성진 선수가 북측 선수 중 가장 맏형인데요, 1989년생으로 레프트백 선수입니다. 리영명 선수는 북측 선수 중 키가 가장 컸습니다. 1998년생으로 185cm의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입니다. 리경송 선수는 등번호가 2번이었습니다. 2번은 이번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정의경 선수의 백넘버이기도 하죠? ^^ 포지션도 같은 센터백이었고, 1997년생으로 띠도 같았습니다. 우와~~ 이런 인연이... 마지막으로 남과 북을 통틀어 가장 어린 박정건 선수입니다. 유일하게 태어난 세기가 다릅니다. 2000년생으로 리성진 선수와 같은 레프트백이 포지션입니다. 

 

북측 선수들은 모두가 조선송구협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북측 선수들을 좀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만났으니 기념사진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저희는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이렇게 하여 드디어 남과 북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선수들이 한데 모여 본격적으로 함께 훈련을 실시할 텐데요,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열심히 도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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